셔터 아일랜드
마틴 스코세이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하여 탄생시킨 명작 <셔터 아일랜드>를 이달 23일 극장에서 다시 만난다.
2010년 개봉하여 전 세계 스릴러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셔터 아일랜드>는 <디파티드>,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 다수의 명작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감독-배우 듀오, 마틴 스코세이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한 여섯 편의 작품 중 네 번째 작품이다.
영화는 범죄자들이 수용된 정신병원과 등대만이 존재하는 고립된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환자 실종 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 추적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리고 있으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특유의 인물 중심적 서사와 정교한 연출을 통해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연방보안관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뛰어난 연기력을 통해 극한의 심리 상태에 놓인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의 시너지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15주년 기념으로 새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작품이 지닌 강렬한 심리 서스펜스와 폐쇄된 공간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시선을 끈다.
배경으로 보이는 깊고 어두운 복도는 외부와 단절된 공간의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라이터 불빛 하나에 의지해 복도 끝으로 걸어가는 인물의 뒷모습은 깊은 혼돈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위기감을 자아내면서도 동시에 그 끝에 존재하는 진실에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하다.
여기에 더해진 ‘당신은 이 섬을 떠날 수 없다, 당신이 누구든 간에’라는 문구는 포스터의 전체 분위기에 강렬한 마침표를 찍으며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관객의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킨다.
1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개봉하는 ‘스코세이지-디카프리오 듀오’의 심리 스릴러 <셔터 아일랜드>는 롯데시네마 보석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다가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롯데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