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AN+AI 국제 콘퍼런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동안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BIFAN+AI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올해 콘퍼런스의 주제는 ‘AI STEP2: EXPAND’로 △AI 콘텐츠 창작의 최신 동향 △교육 △정책 △새정부 지원 △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 등 AI 시대 영상 콘텐츠 분야의 전반적인 변화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올해 AI 콘퍼런스는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AI 영화 ‘Color of My Garden’ 상영으로 시작을 알린다. 의학 전문 작가이자 미국, 베트남,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과 국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AI 아티스트 로이 오(Roy OH)가 제작한 이 작품은 25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상영 후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AI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AI 영화 창작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진행된다. 불가리, 에이수스, 라인 등 글로벌 브랜드의 비주얼 캠페인을 진행한 AI 디렉터 한스 린(Hans LIN)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 AI를 통한 불가능의 창조’를 주제로 강연하며, AI가 창작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시키고 있는지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경쟁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본선에 진출한 한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중국 감독들이 참여해 작품 상영 후 AI 영화 제작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세션 ‘AI 교육: 창작자의 미래를 묻다’에서는 AI 창작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깊이 있게 논의한다. 1부에서는 BIFAN의 AI영상교육센터부천과 KAFA의 AI 특화 교육 사례를 통해 국내 AI교육현황을 살펴본다. 2부에서는 구재모 한국영상대 교수가 ‘AI기술 발전이 창작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며, 이어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 정혜인 감독, 양정화 크리에이티브 망고 PD, 임희진 BIFAN AI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해 AI 교육의 현실과 한계, AI와 영화창작 교육이 어떻게 공존하고 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향성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국립영화영상센터(CNC) 대표 가에탕 브루엘이 내한해, 이동하 영화사레드피터 대표, 신철 BIFAN 집행위원장과 함께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문화산업의 현재와 변화를 진단하고 AI 접점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AI 시대 영상정책 특별위원회’ 위원장 조영신 박사가 새 정부에 바라는 AI 영화 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보연 영화진흥위원회 본부장, 조경훈 스튜디오 애니멀 대표,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와 함께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문화강국네트워크(대표 이우종)와 협업한 ‘인공지능과 문화산업의 현장’ 세션은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가 좌장을 맡고, 이승무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가 현장 중심의 AI·문화산업 접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김성수 음악감독, 신철 BIFAN 집행위원장, 송경원 씨네21 편집장, 이주영 문화칼럼니스트, 이태린 연출가, 정원모 피카디 대표, 최양현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한 AI 기술의 활용 방식과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AI·XR 콘텐츠 작가들이 자신을 소개하는‘AI 크리에이터 쇼케이스’도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명의 AI 크리에이터 김민정(아이토니아), 김주신(아이젠버그), 도재인(아원힘), 류기선(쇼트비전), 민병재(엠미디어), 박억(식스도파민), 신동영(레드씬비전), 유형준(퍼미에 AI 크리에이티브스), 정세현(비파민), 현해리(주식회사 무암) 등이 피칭을 통해 관계자들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는 AI 기반 콘텐츠 창작·교육·정책·새정부지원·산업의 미래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AI 시대 문화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예매는 BIFAN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모든 세션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