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만남 추구 캡처
박은혜와 이기찬의 캠핑 데이트가 시작됐다.
신봉선의 호출로 쭈뼛거리며 여자 숙소에 들어선 이상준은 한 곳에 모여 있는 짐가방을 발견했다. 이층으로 짐을 옮길 사람이 필요하다는 신봉선의 부탁에 이상준은 “직접 충분히 할 수 있잖아!”라고 받아치며 짜증을 냈다.
이에 신봉선은 “왁스 언니 가방이야.”라며 2층 방을 왁스가 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봉선의 설명과 동시에 왁스가 등장하자 이상준은 정중한 태도로 돌변해 짐가방을 2층으로 운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남자 숙소에서는 문자와 SNS 메시지로 소통하는 요즘 연애를 불편해하는 이형철의 고민 상담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박광재는 “나는 이모티콘으로도 대화가 가능하다.”라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이형철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형철은 진지하게 메시지로 소통하는 노하우에 귀를 기울였다. “메시지는 대화의 끝이 명확하지 않다.”라는 고충을 털어놓는 이형철에 박광재는 “메시지를 주고받다가도 끝맺음을 해야 한다.”라며 원 포인트 레슨을 이어갔다.
어느새 숙소로 복귀해 이형철과 박광재의 대화를 듣고 있던 이상준은 “왜 연애 못하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연애를 배우고 있느냐.”를 지적하며 “누가 누구를 가르쳐!”라는 호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차 데이트 상대가 결정되자 각 숙소에는 설렘과 함께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기찬과 데이트가 확정된 박은혜는 캠핑 데이트를 직접 준비하는 적극적인 태도로 1차 데이트 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오래된 만남 추구’는 싱글 생황을 유지하던 연예계 스타들이 다시 사람과 소통하며 진정한 관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솔직한 감정을 공유하고 공감하며 연예계 동료 이상의 관계로 나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이 설렘과 함께 깊은 울림을 전한다.
매주 월요일 저녁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