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선우용녀의 거침없는 돌발행동이 큰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녀는 중국 배우 나진을 언급하며 “남편을 꼭 닮았다. 그래서 좋아한다.”라며 솔직한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에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해 선우용녀는 남편과 호텔로 향했고 “그날 큰딸이 생겼다.”라며 가수 최연제의 탄생 비화를 유쾌하게 공개해 큰 웃음과 흥미를 유발했다.
선우용녀는 81세의 나이에도 각종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걸음 수 체크부터 OTT 시청까지 스마트폰 활용에 익숙하다고 밝힌 선우용녀는 “나는 쇼츠 중독자다. 긴 건 싫다.”라며 MZ감성을 뽐냈다.
반면 김종국은 “나는 아직도 은행을 간다. 번호표부터 뽑아야 은행 온 느낌이 난다.”라고 털어놓으며 디지털 세상에 유연하게 적응한 선우용여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휴대폰에 설치된 앱들을 소개하던 중 선우용녀는 “쇼츠도 좋지만 음악을 가장 좋아한다.”라며 최애곡으로 엘비스 프래슬리 노래를 꼽았다. 거침없이 최애곡을 플레이한 선우용녀는 어깨를 흔들며 흥에 취했다.
선우용녀는 “내가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일 먼저 좋아했다.”라며 노래에 푹 빠져 지냈던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노래를 크게 틀 때마다 언니에게 꾸중을 들었다는 추억을 회상하던 선우용녀는 “그렇게 엄하더니 목사가 됐다.”라는 반전 스토리로 폭소를 유발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