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81세 배우 선우용녀가 쇼츠 중독 사실을 털어놨다.
매일 헬스장을 찾는다고 밝힌 선우용녀는 “근력 운동을 그렇게 심하게 하며 큰일 난다더라.”라며 김종국에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김종국은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쩔쩔맸다. 송은이는 “김종국한테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도, 반박을 못하개 하는 사람도 처음이다.”라며 남다른 선우용녀의 카리스마에 감탄했다.
선우용여의 화려했던 전성기가 조명됐다. 1960년대, 톱스타만이 설 수 있었던 잡지 표지 모델로 활동한 선우용녀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특히 베트남에서 온 팬레터가 포대로 쌓일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국내 최초 자동차와 조미료 광고 모델로 발탁됐던 일화를 소개하며 “광고 촬영 후 실제 차량을 받았다. 당시 차를 모는 여자는 나 하나뿐이었을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선우용녀는 “쌍꺼풀 있는 남자는 별로다.”라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옥탑방 대표 무쌍남 김종국에 이목이 쏠리자 김종국은 “저 쌍꺼풀 있어요.”라고 둘러대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우용녀는 “얘는 틀렸어”라며 단칼에 잘라내며 MC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 주우재와 양세찬에게도 “너희는 너희 길 가라.”라고 선을 그어버리는 쿨한 매력을 발산했다.
선우용녀는 중국 배우 나진을 언급하며 “남편을 꼭 닮았다. 그래서 좋아한다.”라며 솔직한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결혼을 결심한 사연을 공개했다.
결혼에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해 선우용녀는 남편과 호텔로 향했고 “그날 큰딸이 생겼다.”라며 가수 최연제의 탄생 비화를 유쾌하게 공개해 큰 웃음과 흥미를 유발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