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할머니 선우용녀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선우용녀는 최근 개인 SNS 채널 ‘순풍 선우용여’를 개설하고 편안한 일상을 공유하며 인생 2막을 즐기고 있다. 선우용녀는 “오늘도 호텔 조식을 먹고 왔다.”라며 쿨한 태도로 옥탑방에 활기를 더했다.
선우용녀의 호텔 조식 브이로그 영상은 조회수 300만을 돌파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 소개된 호텔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후문이 전해질 정도. 인기를 실감한다고 인정한 선우용녀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서 일부러 구석자리에서 밥을 먹는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용녀는 과거 방송 활동에 전념하느라 딸과의 시간을 충분히 보내지 못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12년 동안 쉬지 않고 일해 집 4채를 마련하며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확신했지만 딸의 “다른 엄마들은 집에 있는데 왜 우리 엄마는 집에 없어?”라는 질문에 큰 충격을 받고 삶을 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선우용녀는 연예계를 떠나 미국행을 결심했고 봉제공장과 한식당, 미용학원 등을 전전하며 7년간 미국 이민 생활을 이어갔다고 털어놨다.
사별 후 뇌경색을 겪고 충격을 받은 선우용녀는 일이 없는 날이면 헬스장을 챙겨 간다고 밝혔다. 뇌경색 발병 직전 선우용녀는 “꿈에 죽은 남편이 나왔었다.”라며 “흰옷을 입고 다가오더니 그냥 가더라.”라며 이후 뇌경색을 겪은 뒤에야 꿈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