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캡처
경성군과의 혼례를 위한 삼간택 과제가 공개됐다.
이번(옥택연)과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차선책(서현)은 부모님에게 경성군 혼례 삼간택에 처녀단자를 접수한 사실을 밝혔다. 아버지 차호열(서현철)은 “혹 경성군이 협박을 하더냐?”를 조심스럽게 확인했지만 차선책은 “제가 원해서 한 일입니다.”라는 진심을 솔직하게 밝히며 허락을 구했다.
경성군과 엮이는 걸 극구 반대하는 차호열과 달리 어머니 윤덕정(윤유선)은 “그 어려운 간택에 참여하겠다는 용기가 가상하지 않습니까?”라며 딸의 손을 들어줬다.
차호열은 "종친의 혼례에 대비마마가 나서는 것이 걱정이 되어 그렇소.”라며 삼간택 참여를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지만 “잘 해낼 자신 있습니다.”라며 잔뜩 기대에 차있는 딸의 바람을 꺾지는 못했다.
차선책은 “걱정하시는 마음은 잘 알겠으나 참여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는 마음은 확실합니다.”라며 심란해하는 아버지를 위로했고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 삼간택에 참여하기 위해 궁으로 향했다.
초간택 과제가 공개됐다. “왕가의 여인들은 그 누구보다 강인해야 한다.”를 큰 소리로 강조한 시험관은 지덕체 중 ‘체’에 해당하는 과제로, 정해진 기준선을 넘겨야 하는 포탄 던지기 과제를 공표했다.
가장 먼저 포탄 던지기에 도전한 도화선은 가뿐하게 포탄을 들어 올려 기준선을 넘겼다. 도화선의 활약에 난이도를 얕잡아본 차선책은 엄청난 포탄의 무게에 놀라 당황했지만 겨우 기준선을 넘기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번은 첫 관문을 통과한 차선책을 몰래 지켜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극본 전선영, 연출 이웅희, 강수연)는 로맨스 소설 속으로 들어가 병풍 단역 캐릭터가 된 평범한 여대생이 소설 최강 집착 남자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낸 뒤 펼쳐지는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다. 서현과 옥택연의 유쾌한 조합이 몰입감 넘치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낸다.
매주 수, 목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