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박인비, 남기협 부부가 인서, 연서와 첫 캠핑 나들이를 떠나 특별한 하루를 즐겼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중 박인비가 아이들과 함께 외출을 나가자고 제안했다. 휴식을 즐기고 있던 남기협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지만 결국 장비를 챙겨 캠핑을 떠났다.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 신이 난 아이들과 박인비와 달리 남기협은 자동차 짐칸을 가득 채운 캠핑 장비를 꺼내느라 진땀을 뺐다. 3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날씨에 끙끙거리며 테트를 설치하던 남기협은 “그늘로 옮겨야 할 것 같은데?”라며 주저 없이 재설치를 요구하는 남인비에 망연자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캠핑지에서 박인비는 평소와는 다른 메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캠핑 요리로 바닷가재를 준비한 것. 박인비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 듯한 캠핑 요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고 이에 남기협은 본격적인 캠핑 셰프로 변신했다.
박인비는 치즈가 가득 녹아내린 랍스터 요리 비주얼을 상상하며 거침없이 요리 지시를 내렸다. “다리를 먼저 뜯어.”라는 단호한 말에 남기협은 “나 할 줄 모르는데?”라고 반항하다가도 이내 능숙하게 랍스터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랍스터 다리를 해체한 남기협은 속살을 분리하다가 박인비의 당황한 눈빛과 마주쳤다. 등껍질과 분리된 살코기와 집게다리만 덩그러니 남겨진 상황에 박인비와 남기협은 “망했네.”라며 예상에서 빗나간 요리 결과에 웃음을 터트렸고 레시피를 수정해 색다른 요리를 완성했다.
박인비의 제안으로 떠난 캠핑에서 남기협은 텐트 설치부터 요리까지 척척해내며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의 면모를 뽐냈다. 남기협 덕분에 박인비는 편안하게 두 아이를 돌보며 완벽한 가족 케미를 선보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