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정우가 상위 1%의 체육 영재 판정을 받았다.
체육 영재 센터에 방문해 테스트를 받은 정우의 성장 발달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센터장은 정우의 근육이 몸무게에 비해 ‘초과’로 진단될 만큼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5세 정도부터 발달하는 발바닥의 아치가 이미 형성돼 있어 발바닥으로 경사를 오르는 또래와 달리 발끝을 이용해 발목의 발달이 빨라졌다며 정우의 타고난 근력과 아치 발달에 감탄했다.
정우는 평균대와 뜀틀 뒤어내리기 등 또래들이 하기 어려워하는 테스트에도 겁을 먹지 않았고 기구에 올라가서도 타고난 집중력으로 놀라운 소화력을 자랑했다. 센터장은 정우의 육각형 재능을 칭찬하며 운동선수가 될 인재라고 평가했다.
내심 흐뭇함을 느끼던 김준호는 “겸사 결과는 정확한가요?”를 재차 물으며 더한 칭찬을 유도했다. 센터장은 14년 동안 성장 센터를 거처 간 9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통틀어 정우의 성장 발달 수준이 상위 1%라고 확신했다.
국가대표 DNA를 물려받은 것이 분명한 정우의 검사 결과는 당연해 보였다. 아이를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어 하지 않았던 김준호는 예상보다 뛰어난 정우의 발달 수준에 놀라 “운동을 시켜야하나…”라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정우를 가만히 바라보던 김준호는 “체형이 땅땅한 편이라 펜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라며 정우에게 어울리는 운동을 고민했다.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의 노련한 분석으로 김준호는 정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운동으로 골프를 꼽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