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박원숙과 윤다훈이 시계 공방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 팀으로 나뉜 사남매가 각자 다른 곳에서 스위스 관광을 즐겼다. 박원숙은 윤다훈과 함께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계 제조국인 스위스의 전통 시계 공방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만난 시계 장인은 훈훈한 외모와 젠틀한 태도 그리고 장인다운 깊은 철학으로 박원숙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순식간에 얼굴 가득 번진 미소와 수줍은 박원숙의 표정은 마치 소녀 같은 설렘을 보여주며 국경을 초월한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마음에 드는 시계를 집어 든 윤다훈은 장인에게 가격을 물었다. 1,6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에 박원숙의 입이 저절로 벌어졌고 이에 장인은 저렴한 시계들을 구경시켜주며 수공예 시계의 다양한 버전을 공개했다.
치즈를 좋아하는 홍진희에 이끌린 남매들이 치즈 시식에 나섰다. 낙농업 강국답게 다양한 치즈 종류가 가득한 쇼윈도를 구경하던 홍진희는 “난 쿰쿰한 향이 좋아.”라며 치즈 마니아다운 취향을 자랑했다.
본격적인 시식을 위해 테이블에 착석한 남매들은 종류별로 놓인 치즈 플레이트를 보고 눈을 반짝였다. 쉬운 레벨부터 하나씩 치즈를 맛보던 중 호불호가 심한 블루치즈가 등장했다.
푸른곰팡이로 숙성시켜 향이 강한 블루치즈는 6주 숙성을 거쳤다는 설명 치고는 유난히 강렬한 비주얼로 남매들을 긴장시켰다. 직원이 권하는 블루치즈를 맛본 박원숙은 “괜찮은데?”라며 덤덤하게 반응했다.
이에 자신감이 생긴 윤다훈은 블루치즈를 냉큼 입에 넣었지만 "너무 강하다.”라며 오만상을 찌푸리며 표정 관리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홍진희만이 블루치즈를 즐기며 치즈 애호가로 등극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