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2명의 여성을 살해한 이대영이 22년 형을 선고받았다.
2001년, 집 주변 인근 주택을 배회하며 여성을 훔쳐보던 이대영은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여성을 발견했고 집으로 침입한다. 이대영은 술에 취한 여성의 신체를 추행했고 여성이 잠에서 깨어나 소리를 지르자 다짜고짜 달려들어 목을 졸랐다. 이대영은 “여자가 소리만 안 질렀어도.”라고 태연하게 반응하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MC 이지혜는 “듣기만 해도 기괴하고 사람이 어떻게 저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분노했다. 안현모는 “숨겨있던 진실을 밝혀낸 과정이 놀랍다.”라며 “무고한 사람을 어떻게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할 수 있는지…”라고 탄식했다.
이대영이 소지하고 있는 여성의 신분증 수를 토대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이라 추측한 담당 형사는 이대영과 더욱 가깝게 지내며 추가 자백을 유도했다.
담당 형사는 이대영의 생일날 케이크를 사와 초에 불을 붙이고 동료 형사들과 함께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기도 했다. MC 안현모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상종도 하기 싫은 범죄자에게 생일 축하 이벤트 까지 해준 담당 형사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케이크를 나눠 먹으면서 형사는 “더 있으면 깨끗하게 털어놔.”라며 이대영을 설득했다. 이에 이대영은 “형님이니까 알려주는 거다.”라며 파렴치한 운을 떼며 1995년 약수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범행을 추가로 자백했다.
아차산에 올라 인적이 드문 약수터에 방문해 세수를 하던 이대영은 마침 약수터를 방문한 여성에게 “더럽게 왜 얼굴을 씻느냐?”라는 질타를 받았다. 이에 분노한 이대영은 손이 잡히는 돌로 여성을 살해했고 옷을 벗긴 뒤 시신을 유기해 강간살인으로 위장했다. 이대영은 두 건의 살인으로 징역 22년 형을 선고 받았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