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여진구가 목소리 콤플렉스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영화 <화이>를 통해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여진구와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여진구는 리포터로부터 목소리가 좋다는 칭찬을 받자 "사실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여진구는 "중학교 1학년 때 변성기가 찾아왔다. 그 때부터 내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걸 스스로 알고 있어서 말도 잘 안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여진구는 이 날 휴대전화가 없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어렸을 때 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되는 바람에 그 이후로 휴대전화를 없앴다. 처음에는 불편했는데 이제는 없어도 편하다"고 말했다.
또 여진구는 "휴대전화가 없어서 친구들과 만날 때 늦거나 하면 연락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그냥 일찍 나가 있는다"면서 "친구들도 제가 기다리는 걸 아니까 약속시간을 제때 지켜서 나온다"고 휴대전화가 없어도 현명하게 사는 법에 대해 전했다.
계속해서 리포터는 여진구에게 "아역배우는 성인배우와 외모가 닮아야 시청자들이 몰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은 어떤 배우와 닮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여진구는 "잘은 모르겠지만 조인성 선배님과 닮은 부분이 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쑥쓰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게릴라데이트에 나선 빅뱅의 지드래곤이 소속사 사옥에 설치된 CCTV가 일종의 감시용이라고 폭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