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스위스에서 같이 살이를 시작한 사남매의 특별한 도전이 펼쳐졌다.
스위스 사선가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챙겨 먹은 남매들은 루체른 도심 탐방에 나섰다. 루체른 시내를 누비며 다양한 관광 명소를 체험한 사남매는 유럽 특유의 감성을 만끽하며 스위스 정취에 푹 빠져들었다.
현지 시장에서는 흰 아스파라거스와 납작 복숭아 등 평소 보기 힘든 유럽 식재료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광장 한가운데 분수대를 발견한 사남매는 알프스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듣고 분수대 물을 직접 마시는 이색 체험에 도전했다.
노랗게 탈색한 짧은 숏커트의 홍진희는 현지인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집중 관심을 받았다. 홍진희는 오랜 꿈이라고 밝혔던 인기 많은 여행자로서의 순간을 마음껏 만끽하며 남매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남매는 루체른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인 ‘빈사의 사자상’을 찾아갔다. 조각상 앞에서 박원숙과 혜은이는 과거 가장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원숙은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덜 불쌍하게 보인다.”라며 가장 힘든 시기에 와서 사자상에 자신을 투영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혜은이와 박원숙은 “등에 꽂힌 창을 뽑아주고 싶다.”라며 안쓰러운 눈빛으로 사자상을 바라봤다.
산책을 하던 중 남매들은 레포츠를 즐기고 있는 현지 주민들을 발견했다. 윤다훈과 혜은이는 거침없이 다가가 먼저 말을 걸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원숙은 “혜은이는 한국만 떠나면 다른 사람이 된다.”라며 현지 주민들과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노래와 춤을 즐기는 혜은이의 또 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표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