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파이널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공개된 파이널 포스터에는 피로 얼룩진 트레이닝복을 입고 결의에 찬 눈빛을 하고 있는 ‘기훈’(이정재), 그리고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프론트맨’(이병헌) 각각의 얼굴이 담겨 있다. ‘기훈’의 뒤편에는 게임을 끝내고 싶어 하는 그의 신념을 상징하는 ‘X’ 표시가, ‘프론트맨’의 뒤로는 게임을 지키려는 그의 의지를 상징하는 ‘O’ 표시가 보인다. 

이는 시즌3에서 펼쳐질 ‘기훈’과 ‘프론트맨’의 본격적인 대립을 암시하며, ‘기훈’이 실패한 반란 이후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참가자 001번으로 직접 플레이하던 ‘영일’은 다시 게임 총괄자 ‘프론트맨’으로 돌아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리고 ‘기훈’과 ‘프론트맨’의 마지막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기훈’과 ‘프론트맨’ 사이 가운데 놓인 돼지 저금통이 눈에 띈다. 참가자 한 명이 탈락할 때마다 쌓이는 상금으로 가득 차 있는 돼지 저금통은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번 펼쳐질 잔혹한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래플스 런던 호텔(Churchill Suite, Raffles Hotel)에서 진행된 프레스 컨퍼런스에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 배우가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오징어 게임>시리즈 전반에 대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런던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 현지 200여 개 매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피날레에 대한 전 세계적인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바비칸 센터(The Barbican)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 1화가 상영되는 런던 프리미어 행사가 개최되어 화제를 모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 런던 프리미어에는 황동혁 감독을 비롯, 이정재, 이병헌, 박규영이 참석해 상영에 앞서 진행된 핑크 카펫에서 팬들과 눈을 맞추며 밝은 미소와 활기찬 인사를 전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1화 상영이 끝나자 상영관을 가득 채운 400여 명의 팬들은 박수 세례와 열렬한 환호를 쏟아내며 더욱 잔혹해진 게임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돌아온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한 호평을 보냈다. 장대한 피날레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사로잡을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게임이 펼쳐질 <오징어 게임> 시즌3는 ​​6월 27일(금)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