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됐던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16회분은 10년 만에 고민중(조성하) 앞에 나타난 오순정(김희정)의 모습에서 끝을 맺었다. 떨어진 채 서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애잔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과거 고민중과 오순정은 행복했던 연인사이였지만 원치 않는 이별을 겪게 됐다. 하얀 눈발이 흩날리던 겨울 밤 매몰차게 민중에게 이별을 고했던 순정. 하지만 빚을 갚기 위해 팔려가듯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결혼을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그간 그리움으로 가득한 눈으로 민중과의 추억을 회상했던 순정. 길고 긴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10년 만에 민중에게 발걸음을 향했다.
두 사람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쏠린 가운데 배우 조성하와 김희정의 현장 뒷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속 조성하는 손가락으로 김희정의 대사를 짚어주며 함께 대본을 보고 있다. 또한 민중의 손에 들려있는 샌드위치와 민중의 손을 잡고 있는 김희정의 표정에서 앞으로 애잔한 로맨스를 예감케 했다.
서로를 설레게 한 시간을 함께 했던 두 사람. 쌀쌀한 가을의 계절 차가운 바람도 따스해지게 하는 추억을 간직한 고민중과 오순정의 이야기는 오늘(26일) 저녁 7시 55분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제공: 드림이앤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