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허 백
“2025년 최고의 공포”라는 극찬이 이어지며 입소문 열풍이 시작된 영화 <브링 허 백>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브링 허 백>은 새엄마에게 입양되어 외딴집에 머무르게 된 남매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식에 휘말리며 끔찍한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다. <브링 허 백>의 첫 번째 명장면은 ‘앤디’와 ‘올리버’가 멜론을 먹던 중 일어나는 충격적인 돌발 상황이다. ‘앤디’가 “올리! 그만해!” 라고 다급하게 외치지만 ‘올리버’는 멈추지 않고 보는 이 모두를 넋 나가게 만든다. 새엄마 ‘로라’와 함께 살고 있던 ‘올리버’, 말과 감정 표현이 없어 어떤 아이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올리버’는 기이한 분위기와 눈빛으로 남매를 지켜본다. ‘올리버’가 신경 쓰이던 ‘앤디’는 ‘올리버’에게 다가가기 위해 멜론을 잘라주며 대화를 걸어보지만 ‘올리버’는 끔찍한 행동으로 ‘앤디’와 관객들을 삽시간에 공포로 몰아넣는다.
● "너 지금 위험해. 자몽”
두 번째는 은밀하게 남매 사이를 갈라놓던 ‘로라’의 진짜 얼굴을 알아차린 오빠 ‘앤디’가 동생 ‘파이퍼’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로라’ 어딘가 이상해, 너 지금 위험해. 자몽”이라는 음성 메시지를 남기는 장면이다. 하지만 ‘파이퍼’의 휴대폰을 숨긴 ‘로라’의 방해로 ‘파이퍼’는 메시지를 듣지 못하고, ‘로라’는 점차 자신의 계획들을 실행에 옮기며 남매를 한 치 앞을 모르는 위험한 상황으로 몰아넣는다. ‘자몽’은 남매가 서로 진실을 말할 때마다 사용하는 비밀 암호로 이 장면에서 그 의미가 더 간절하게 전달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탄식과 안타까움을 남긴다. 영화를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자몽’이 주는 임팩트에 관객들은 연신 “자몽”이라는 리뷰를 남기며 작품의 여운을 즐기고 있다.
브링 허 백
● 샐리 호킨스 "내 딸 되살릴 수 있어요”
마지막은 ‘앤디’의 부탁으로 ‘로라’의 집으로 불시 점검을 나온 사회복지사 ‘웬디’가 ‘로라’를 의심하기 시작하자 광기에 싸인 모습으로 “들어봐요, 들어봐요, 되살릴 수 있어요”라고 ‘로라’가 외치는 장면이다. 극 초반 ‘로라’의 따뜻한 얼굴은 ‘웬디’에게 비밀을 들킨 후 급속도로 본색을 드러내며 한층 고조된 공포를 선사한다. 샐리 호킨스는 ‘로라’의 자상하면서도 섬뜩한 반전 면모를 완벽히 표현해내며 극의 중심에서 분위기와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강도 높은 공포 장면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이 눈 뗄 수 없게 만드는 올해 최고의 공포 영화 <브링 허 백>은 전국 CGV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사진=소니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