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상 최초 스위스 같이 살이를 결심한 남매들의 특별한 여정이 공개됐다.
자매들이 반찬과 음식 선물을 전해준 윤다훈 부모님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모았다. 남매들의 방문 소식에 윤다훈 부모님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막걸리를 즐긴다는 정보를 입수한 자매들은 여주 도자기 축제장에서 막걸리 병과 잔 세트를 구입해 선물로 전했다.
윤다훈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하는 혜은이에 윤다훈 친모는 “사탕을 주면 친구한테 양보하고 뒤돌아서 혼자 울었다. 아들 자랑 같지만 너무 착했다.”라며 유난히 순하고 여렸던 어린 윤다훈의 기억을 공유했다.
윤다훈은 젊은 나이에 미혼부가 된 자신을 대신해 손녀를 딸처럼 키워준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사상 최초, 스위스에서 같이 살이를 결심한 남매들의 특별한 여정이 공개됐다. 프로그램 최초로 해외에서 함께 생활하는 ‘스위스 같이 살이’의 막이 올랐다.
평균 나이 67세인 사 남매는 지금껏 하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마음먹는다. 박원숙은 “어쩌면 마지막 여행일 수도 있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이번 여행의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설렘 가득한 표정 가장 일찍 공항에 도착한 혜은이는 약속 장소에서 남매들을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돈 봉투를 꺼내 환전한 돈을 세기 시작했다. 사람들 눈에 띄는 공항 한가운데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혜은이는 “나 미쳤나 봐.”라고 멋쩍어하며 황급히 돈 봉투를 숨겼다.
박원숙과 윤다훈이 합류한 뒤 세 사람은 지각 중인 홍진희를 기다렸다. “누가 연락 좀 해 봐.”라며 박원숙이 나서자 근처에 앉아 있던 금발 머리의 여인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서성였다. 한참 뒤에야 변장한 홍진희를 알아본 남매들은 여행 전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준비한 홍진희의 깜짝 이벤트를 반기며 웃음을 터트렸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