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윤다훈 부모님이 사선녀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여주 도자기 축제에 초대받은 남매들은 무대에 올라 각자의 방식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과 소통했다. 무대 경험이 많은 혜은이, 박원숙과 달리 홍진희는 극도로 긴장한 모습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홍진희는 무대 장인 혜은이에게 특급 지도를 받았다. 모두의 걱정 속에 준비를 마친 홍진희는 예상치 못한 멘트로 좌중을 사로잡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윤다훈은 “누나들과의 인연 덕분에 좋은 자리에 설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진심을 전했다. 마지막 인사를 맡은 혜은이는 프로다운 포스를 뽐내며 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를 지켜보던 홍진희는 “말을 참 잘한다. 무대 체질이다.”라며 감탄했다.
남매들이 반찬과 음식 선물을 전해준 윤다훈 부모님에게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뜻을 모았다. 남매들의 방문 소식에 윤다훈 부모님은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막걸리를 즐긴다는 정보를 입수한 자매들은 여주 도자기 축제장에서 막걸리 병과 잔 세트를 구입해 선물로 전했다.
윤다훈의 어린 시절을 궁금해하는 혜은이에 윤다훈 친모는 “사탕을 주면 친구한테 양보하고 뒤돌아서 혼자 울었다. 아들 자랑 같지만 너무 착했다.”라며 유난히 순하고 여렸던 어린 윤다훈의 기억을 공유했다.
윤다훈은 젊은 나이에 미혼부가 된 자신을 대신해 손녀를 딸처럼 키워준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부모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라는 진심을 전하며 뭉클함을 안겼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