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다큐 온'
2024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섰다는 것이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87.3세로 81.6세인 남성보다 길지만, 건강수명은 남성과 비슷한 60대 중반이다. 즉, 생애 마지막 20여 년간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다 간다는 뜻이다.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면서 뚜렷한 신체 변화를 겪는 여성들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위기를 맞은 여성의 건강을 지킬 비법과 자신만의 노하우로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을 만나본다.
한국보다 일찌감치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 중·노년 여성들의 건강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일본 도쿄에 사는 세키네 케이코(88세) 씨를 만나봤다.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진 식단은 기본, 만보계를 챙겨 하루 만 보 이상 걷는 것이 그녀의 건강 루틴이다. 2021년부터 운동과 식단을 관리한 이후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근육량이 꾸준히 올라 건강을 되찾았다. 케이코 씨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먼저 진입한 일본의 중·노년 여성들의 건강 관리법을 알아본다.
KBS '다큐 온'
운동, 식단, 사회활동까지 하는 건강 관리의 끝판왕 곽노희(72세) 씨. 그녀는 13년 전 무릎 연골 수술을 하고 난 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건강 관리를 시작했다. 아내로 인해 된장국에 밥이 최고였던 남편의 식단도 바뀌면서 건강이 함께 좋아졌다고 한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섭렵해서 운동광이라고 불린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 운동은 물론 왕성한 사회활동까지 하며 바쁘게 사는 곽노희 씨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중·노년 여성의 건강 필수 지침서! 다큐온 <백 세 시대, 위기의 여성들> 편은 2025년 6월 7일 (토) 밤 10시 25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