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1년 만에 나타난 도현중이 새로운 24시 헬스클럽을 오픈했다.
노후된 헬스장의 공사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구들을 팔던 도현중(이준영)이 무거운 기기를 옮기다가 갈비뼈에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다. 회원들도 헬스장 재기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지만 어마어마한 공사비 마련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미란(정은지)이 1년짜리 하와이 파견직에 다녀오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도현중은 24시 헬스클럽에 미련을 버리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자산을 마련하겠다 마음먹는다. 도현중은 직원들과 회원들에게 헬스클럽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헬스장 운영 마지막 날, 회원들과 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포트럭 파티를 즐겼다. 도현중은 회원들을 향해 허리를 굽혔고 “운동하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외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미란이 하와이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현중은 자취를 감췄다. 회원들은 몇 달 만 기다려달라던 도현중이 일 년이 가까워 오도록 나타나지 않자 걱정에 빠졌다.
24시 헬스클럽이 문을 닫은지 1년이 가까워질 때가 되어서야 도현중은 새로운 헬스클럽 전단지를 들고 회원들을 찾아왔다. 회원들은 도현중을 반기며 직원들과 함께 옥상에 마련된 도현중의 새로운 헬스클럽을 방문했다.
새로운 시작에 모두가 기뻐하고 있을 때, 이미란이 깜짝 등장했다. 도현중은 “호놀룰루에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라며 예상치 못한 이미란의 등장에 당황했다. 이에 이미란은 “여기가 호놀룰루에요.”라고 받아치며 1년 만에 재회한 도현중의 품에 안겼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