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도현중과 이미란의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산스장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현중(이준영)과 이미란(정은지)은 헬스장 직원들과 회원들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몰래 서로만의 사인을 주고받으며 짜릿한 연애를 즐겼다.
잠깐 밖에서 따로 보자는 도현중의 사인을 확인한 이미란은 5분 뒤에 보자는 사인을 보냈다. 보다 못한 회원들은 “둘이 나가서 데이트하게?”를 대놓고 물어보며 이미란과 도현중을 놀라게 했다.
“그걸 어떻게 아셨습니까?”라며 화들짝 놀라는 도현중에 최로사(이미도)는 “스쾃을 하는데 앓는 소리 대신 웃음소리가 나고 헬스장에 땀 냄새가 아닌 단내가 진동하는데 누가 몰라요.”라며 두 사람을 놀렸다.
한술 더 뜬 회원들은 “두 사람만 비밀 연애 중이야.”라며 헬스장을 나오는 모든 이들이 둘의 연애를 눈치채고 있었다고 밝혔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두 사람의 연애를 축복할 때 알렉스(이승우)만 유일하게 “저는 몰랐어요!”를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장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도현중은 천국의 계단을 구입했다. 도현중은 이미란에게 새 기구를 제일 처음 공개하며 헬친자다운 이벤트로 감동을 안겼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새 기구로 만족스러운 운동을 즐긴 이미란은 귀가를 준비했고 이에 도현중은 “아직 중요한 게 남았어요.”라며 이미란을 끌어당겼다. 로맨틱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갑자기 천장이 뚫린 듯 누수비가 두 사람에게 쏟아져 내렸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