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건망증이 일상인 최강희의 4차원 실수담이 웃음을 유발했다.
김숙의 러브라인 구본승이 언급되자 최강희는 “진중한 구본승을 보고 김숙과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다.”라며 두 사람을 적극적으로 응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 결혼식에서 부케는 꼭 김숙에게 주고 싶다.”라며 김숙의 결혼을 누구보다 바라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김숙은 "구본승과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조 4차원 배우 최강희의 엉뚱한 일화가 공개됐다. 최강희는 세금을 두 번 내는 바람에 국세청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일이 있다고 밝히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엄마에게 용돈을 보내려다 실수로 집주인에게 이체한 일을 공개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낡고 장식 없는 옷차림으로 청빈한 삶을 실천했던 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관례를 깨고 착용해 화제가 된 것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최강희는 ‘에코백’을 정답으로 제시했지만 오답이었다.
송은이와 김숙은 교황의 권위를 상징하는 화려한 금목걸이 대신 은으로 된 목걸이를 했을 것이라 추측했고 이는 정확한 정답이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과 달리 보좌주교 시절부터 사용하던 20년 된 은제 십자가 목걸이를 교황이 된 후에도 그대로 사용했다.
평생을 소박하게 살아온 그는 교황의 옥새로 불리는 금반지 대신 도금된 반지를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관도 목관 하나만 사용하며 장례를 간소화했다. 겸손과 절제를 중시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은 진정한 존엄은 소유가 아닌 삶의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깊은 울림을 남겼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