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연예계 대표 절친 최강희, 송은이, 김숙의 진한 우정 케미가 감동을 안겼다.
문해력을 측정하는 첫 번째 문제가 출제됐다. 열 개의 설명을 듣고 해당하는 형용사를 맞혀야 하는 문제 출제에 최강희는 “문해력 문제집을 사서 공부를 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쾌한 감정은 아니지만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이자 충격적인 말을 들었을 때 느끼기 쉬우며 이상형을 마주칠 때도 느낄 수 있고 어지러움과 비슷하면서 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느낌을 표현하는 형용사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자마자 손을 번쩍 든 최강희는 정답 ‘아찔하다’를 맞혔다.
김숙, 송은이, 최강희의 30년 지기 우정이 화두에 올랐다. 세 사람은 자주 깜빡깜빡하는 공통점이 존재했고 이로 인해 서로를 빨리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숙은 셋이 함께 펜션에 놀러 갔다가 벌어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귀갓길에 펜션 주인에게 연락을 받은 김숙은 “최강희가 선글라스를 두고 왔다고 해서 다시 갔다. 그런데 또 파우치를 놓고 왔다고 해 다시 갔다. 그랬더니 이번엔 펜션에서 큰 가방이 하나 있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건 송은이의 것이었다."라며 세 사람 모두 심각한 건망증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하루 종일 펜션을 왔다 갔다 하며 잊지 못할 하루를 창조해 낸 세 사람의 추억을 전해 듣던 주우재는 "세 명의 생활을 시트콤으로 제작해도 될 정도다."라며 감탄을 표했다.
최강희는 김숙과 송은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김숙은 불편하지 않고 털털한 오빠 같은 존재이고 송은이는 모든 걸 해결해 주는 삼촌 같은 존재다."라고 표현하며 오랜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