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
6월 19일 개봉을 확정하는 <28년 후>에 출연한 배우 조디 코머가 그 어느 때보다 몰입감 넘쳤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드라마 [킬링 이브]로 에미상 TV 드라마시리즈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영화 <프리 가이>,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 드라마 [헬프] 등 매 작품 의심의 여지 없는 연기력으로 전 세계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조디 코머가 영화 <28년 후>로 뜨거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 2024년, 글로벌 패션지 ‘보그(VOGUE)’가 선정한 40명의 레전드 여성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한 조디 코머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스파이크’의 엄마이자 바이러스가 장악한 본토로 함께 나서게 되는 ‘아일라’ 역을 맡아 그동안 본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심도 깊은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28년 후>의 전작이자 레전드 좀비물로 평가받는 <28일 후>의 열렬한 팬임을 자처한 조디 코머는 이번 작품에 함께한 소감에 대해 “감염자의 진화 과정은 물론, 남겨진 사람들이 견디며 생존해나가는 모습들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전하면서 28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강렬한 스토리가 펼쳐질 것임을 예고했다.
전편보다 더욱 거세지고, 강력해진 감염자들과의 사투는 이번 작품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조디 코머는 “촬영을 하면서 마치 내 삶과 목숨을 걸고 달리는 것 같은 순간들이 정말 많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감염자를 연기하는 배우들은 마치 관객들을 쫓아다니는 것처럼 속도를 절대 늦추지 않았다”라며 현실감 넘치는 추격전으로 인해 연기임에도 긴장감이 폭발했던 놀라운 경험을 털어놓았다.
분장을 담당한 플로라 무디는 “조디를 땀에 절고 거칠어 보이게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크서클, 충혈된 눈, 창백한 안색 같은 특징들을 조디의 얼굴 위에 표현하려고 애를 썼다”라며 비하인드를 전해, 예상치 못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서 점차 쇠약하고 지쳐가는 ‘아일라’ 그 자체가 된 조디 코머의 색다른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6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28년 후>는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이야기다.
영화 <28년 후>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소니픽쳐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