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정우가 고 난이도의 클라이밍을 정복하며 체육인 DNA를 뽐냈다.
김준호가 준비한 클라이밍 보드에 올라선 정우는 작은 손을 뻗어 능숙하게 홀드를 잡아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끄러져도 아랑곳없이 재도전하는 정우의 끈기 있는 모습에 아빠 김준호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 아빠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정우의 날쌘 몸놀림에 감탄한 김준호는 열정 넘치는 호랑이 코치로 변신해 격려를 더했다.
“어떻게든 잡아! 발가락이던 손가락이던 뭐라도 잡아!”라는 격렬한 김준호의 격려 속에 정우는 끝까지 힘을 냈고 MC들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의 “중꺾마!”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정우는 홀드를 잡지 않고도 중심을 유지하며 마치 스파이더맨을 연상시키는 놀라운 재주를 선보였다. 신기술을 펼치는 정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김준호는 “지금 발가락 힘으로만 가는 거야?”라고 반응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완등에 성공한 후에도 정우는 지친 기색 없이 “또 할래요!”를 외치며 ‘클라이밍 신동’ 별명을 추가했다.
김준호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간식을 준비했다. 셰프복으로 갈아입은 김준호 곁에 은우와 정우가 모였고 삼부자는 함께 생일상에 올라갈 음식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소시지를 발견하고 눈을 반짝이는 은우에게 김준호는 소떡소떡을 만드는 노하우를 전했다. 은우는 꼬지를 들고 조심스럽게 소시지와 떡을 꽂기 시작했지만 소시지에 과하게 치우친 비율을 김준호에게 간파당하며 웃음을 안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