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정우가 받은 뜻밖의 생일선물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일을 맞은 24개월 정우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거실 천장에 매달린 선물 상자를 발견한 정우는 형 은우와 함께 줄을 잡아당겼고, 상자 속에서 젤리와 비타민이 쏟아지며 깜짝 선물이 펼쳐졌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우형제는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눈을 반짝였고, 이를 지켜보던 아빠 김준호는 “정말 어렵게 공수했어.”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날 정우는 생애 처음으로 마주한 거대한 클라이밍 보드 앞에서도 주저함 없는 모습을 보였다. 키보다 두 배나 높은 보드와 70도에 이르는 경사에도 아랑곳없이 활짝 웃으며 돌진한 정우는 편안하게 암벽 등반 자세를 취하며 남다른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작은 발에 힘을 주며 보드에 올라선 정우는 손을 뻗어 능숙하게 홀드를 잡아내 MC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끄러져도 아랑곳없이 재도전하는 정우의 끈기 있는 모습에 아빠 김준호는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국가대표 펜싱 선수 출신 아빠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듯한 정우의 날쌘 몸놀림에 감탄한 김준호는 열정 넘치는 호랑이 코치로 변신해 격려를 더했다.
“어떻게든 잡아! 발가락이던 손가락이던 뭐라도 잡아!”라는 격렬한 김준호의 격려 속에 정우는 끝까지 힘을 냈고 MC들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의 “중꺾마!”를 외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