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아이브를 모르는 아빠들로 충격받은 아이들의 민심 회복을 위해 문희준이 나섰다.
아들 이연준과 첫 출연한 이승윤이 간식이 걸린 6학년 국어 퀴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MC 강호동이 외치는 ‘닭’ 제시어에 이승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를 크게 외치며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문희준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먹게 해줄게.”를 딸 문희율에게 약속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쫄깃한 긴장감 속 MC 강호동의 제시어 ‘벼룩’이 공개되자 문희준은 “벼룩의 간을 내 먹어라…?”라는 의문형 답변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강호동은 탈락을 외쳤지만 부모들 사이에서 “정답과 다름없다."라는 의견이 강하게 터져 나왔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열정을 이기지 못한 강호동은 결국 문희준의 애매한 답변을 정답으로 인정했다.
방과 후 수업 관련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뜻밖의 세대 차이 상황이 웃음을 안겼다. MC가 설명하는 춤 동작을 듣고 어떤 아이돌의 노래인지 맞히는 퀴즈를 진행하던 중 아이돌 그룹 아이브가 언급되자 신현준은 “아이브는 뮤지컬 배우 아냐?”라는 반응으로 아들 신민준과 신예준을 비롯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신현준의 아이브=뮤지컬 배우 발언에 문희준은 황급히 “뮤지컬은 아이비예요!”라고 정정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아빠들의 망언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고 세대 간 격차가 낳은 뜻밖의 상황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김병현 역시 “아이브가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라며 신현준에 동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1세대 아이돌이자 아이돌의 조상답게 가장 먼저 아이브의 ‘ATTITUDE’ 정답을 맞혔고 딸 문희율과 축하 커플 댄스를 선보이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