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놀부 캡처
신현준이 아이브를 모른다고 답하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개그우먼 김경아와 개그맨 권재관의 딸 권지율이 엄마 김경아와 함께 첫 출연했다. 올해 11살인 권지율은 아빠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김경아는 딸을 “권재관의 미니미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지율은 남다른 퀴즈 실력을 자랑하며 또래 친구들을 리드했고 고난도 문제를 척척 맞히면서 지적인 면모를 뽐냈다.
간식이 걸린 6학년 국어 문제가 출제됐다. 제시어로 공개되는 동물과 관련된 속담을 빠르게 답해야 하는 스피드 퀴즈에 신현준이 첫 주자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퀴즈 경험이 가장 많음에도 불구하고 신현준은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이에 실망한 아들은 “화장실 가고 싶어.”라며 스튜디오를 떠났다.
첫 출연한 이승윤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섰다. MC 강호동이 외치는 ‘닭’ 제시어에 이승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를 크게 외치며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문희준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먹게 해줄게.”를 딸 문희율에게 약속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쫄깃한 긴장감 속 MC 강호동의 제시어 ‘벼룩’이 공개되자 문희준은 “벼룩의 간을 내 먹어라…?”라는 의문형 답변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강호동은 탈락을 외쳤지만 부모들 사이에서 “정답과 다름없다."라는 의견이 강하게 터져 나왔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싶어 하는 부모들의 열정을 이기지 못한 강호동은 결국 문희준의 애매한 답변을 정답으로 인정했다.
KBS 2TV ‘공부와 놀부’는 스타 부모들이 자녀의 초등 교과서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역지사지’ 토크쇼다. 바쁜 일상으로 자녀들의 교과서를 열어보지 못했던 스타 부모들이 초등 교과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소통의 간극을 좁히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MC 강호동은 놀아주는 부모 ‘놀부’로, 김호영은 따뜻한 삼촌 캐릭터로 변신해 출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소통을 책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