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새로운 도전으로 하루를 즐긴 사남매의 일상이 훈훈한 여운을 남겼다.
식사를 즐기던 사남매는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어머니의 정성이 담겼던 따뜻한 집밥의 기억을 나눴다. 박원숙은 어머니가 끓여주던 호박 새우젓찌개를 언급하며 “참 맛있었다. 생각날 때마다 연락하면 바로 먹으러 오라고 했었다.”라며 추억에 빠졌다.
홍진희는 “내가 해줄게. 어렵지 않아.”라며 박원숙을 위해 호박 새우젓찌개를 끓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 생각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는 2개월 만에 무려 8kg을 감량한 소식을 전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갸름해진 얼굴선을 뽐내며 전성기 시절의 미모를 되찾은 혜은이는 남매들에게 다이어트 노하우를 공개했다.
혜은이는 집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폼롤러와 짐볼을 활용한 운동법을 소개했다. 혜은이를 따라 하던 홍진희는 평소의 우아한 분위기와 반전되는 괴성을 내지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폼롤러에 집중하는 홍진희에게서 걸쪽한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윤다훈은 “지금까지 목소리는 가짜였어? 목탁소리가 나.”라며 홍진희 놀리기에 나섰다. 계속되는 윤다훈의 장난에 박원숙과 혜은이는 포복절도하며 운동을 멈췄다.
홍진희는 폼롤러와 궁합이 맞지 않는다며 운동을 포기했다. 홍진희와 달리 박원숙은 능숙하게 폼롤러 위에 누워 등 운동을 시작했다. 박원숙은 “시원하다.”라며 운동을 즐겼다. 윤다훈은 “운동을 해도 저렇게 목소리가 같아야 하는데 진희 누나는 가짜였다.”라며 홍진희에게 ‘홍진철'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여줬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