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강솔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받은 도현중이 잠수를 탔다.
유명 인플루언서이자 도현중(이준영)의 전 여자친구 강솔(박해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도현중이 최근까지 강솔의 개인 PT를 맡았다는 소문이 퍼지자 저질 유튜버들이 장례식장에 난입하며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유튜버들은 자극적인 콘텐츠를 위해 인신공격과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도현중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았고 이에 이미란(정은지)은 경찰에 유튜버들을 신고하며 도현중을 보호했다.
이미란과 헬스장 직원들, 회원들의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현중의 상처는 치유되지 못했다. 강솔의 장례식을 마친 뒤 도현중(이준영)은 갑자기 자취를 감췄다.
스캔들의 주인공이 갑자기 사라지자 소문에는 살이 붙었고 도현중에게 강솔 죽음의 책임을 묻는 가짜 뉴스들이 돌기 시작했다.
24시 헬스클럽에 신규 회원을 가장한 유튜버들이 몰카를 장착하고 잠입했다. 성심성의껏 상담을 진행하던 최로사(이미도)는 몰래 촬영되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한 뒤 나가라고 호통쳤다. 유튜버는 “도관장 어디 있어? 사람 죽여놓고 어디로 숨었냐고?”라며 난동을 부렸다.
가짜 뉴스 때문에 회원 수가 줄어들자 헬스장 직원 최로사와 알렉스(이승우)는 초조함을 느꼈다. 회원들은 하나 둘 등록을 취소했고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단골 회원들도 등록 취소를 고민했다.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지한 이미란은 “우리 모두 침착하게 관장님을 기다려 봐요.”라며 멘탈 관리에 나섰다. 겨우 마음을 다잡은 직원들은 갑자기 헬스장을 비우라는 건물주의 통보에 다시 한번 위기에 빠졌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