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도현중을 좋아하게 된 이미란이 입덕부정기를 겪으며 혼란에 빠졌다.
이미란(정은지)은 24시 헬스클럽 관장 도현중(이준영)에게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고 곧 그를 짝사랑하게 됐다. 하지만 도현중의 전 여자친구 강솔(박해인)이 등장하며 이미란은 혼란기에 빠져든다.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귀가한 이미란은 동생 이지란(이다은)과 지란의 남자친구 강단(이상진)에게 한턱 쏘겠다며 치킨을 주문했다. 평소 답지 않은 이미란의 미묘한 표정 변화를 눈치챈 이지란은 “무슨 일인지 말해 봐.”라며 눈치를 줬다.
이미란은 “오늘 내 평생 처음으로 품의 유지에 성공했거든.”이라고 썰을 풀기 시작했고 “나 오늘 거의 고백할 뻔 했잖아.”라는 깜짝 고백으로 이지란과 강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지란은 “그 소개팅남?”이라고 물으며 얼마 전 이미란을 궁지에 몰아 넣었던 진상 소개팅남을 언급했다. 이미란은 고개를 가로 저었고 이에 강단은 “관장님한테요?”를 콕 집어 지적하며 이미란을 당황시켰다.
“너 그거 어떻게 알았어?”라며 호들갑을 떠는 이미란에 강단은 “운동하는 거 봤거든요. 저처럼 사랑에 빠진 얼굴이었어요.”라며 덤덤하게 대답했다.
머쓱해하던 이미란은 “착각인 줄 알았는데 인정하게 됐어. 근데 강솔이랑 관장님이 호텔에서 나오는 걸 봤다고! 천운이야!”라며 알아듣지 못할 충격적인 얘기들을 앞뒤 가리지 않고 쏟아냈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