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로지와 지우가 깜짝 네일숍을 오픈해 깜찍한 소꿉놀이를 즐겼다.
모자가 벗겨지는지도 모르고 밭을 뛰어다니며 물 주기에 집중하던 아이들은 어느새 모든 모종에 물을 준 걸 확인한 뒤 뿌듯함에 환호성을 질렀다. 잠시 앉아 쉬던 지우는 그대로 밭에 드러누워 눈을 감고 제대로 휴식을 즐겼다. 로지도 지우를 따라 밭에 누워 꿀맛 같은 휴식을 누렸다.
로지는 분홍색 화장품 가방을 꺼내 보였고 “지우야, 이거 같이 하자.”라며 소꿉놀이를 제안했다. 로지가 챙겨온 장난감과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던 지우는 조심스레 다가가 “그거 나도 해봐도 돼?”라고 물으며 네일아트에 시선을 고정했다.
고개를 끄덕인 로지는 지우의 손을 잡고 노란색 매니큐어를 정성스럽게 발라줬다. 지우는 삐뚤빼뚤하게 발린 손톱을 바라보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로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쪽 손도 해줄게.”라며 네일아트를 이어갔다. 로지와 지우의 손은 매니큐어 덕분에 샛노랗게 물들었고 이를 지켜보며 아이들은 한바탕 크게 웃었다.
네일아트에 이어 지우와 로지는 메이크업 과정에 돌입했다. 로지는 립스틱을 들고 지우의 입술 경계를 무시한 차세대 메이크업 스타일을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장동민은 아이들을 위해 감자전 간식을 준비했다. 먹방 중 지우가 “잇츠 굿!”을 외치자 로지도 이를 따라 하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아이들을 지켜보던 오종혁은 “성향은 완전히 다른데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