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장동민의 시골집을 찾은 오종혁과 딸 로지의 하루가 그려졌다.
군대 예능에서 함께 인연을 맺은 장동민과 오종혁은 여전한 우정을 뽐내며 반가운 재회를 나눴다. 두 집안의 35개월 동갑내기 지우와 로지는 만남과 동시에 절친 케미를 발산하며 유쾌한 하루를 예고했다.
지우는 알록달록한 작업바지에 노란 장화를 신은 채 자신감 넘치게 “나는 농사꾼이다.”라고 선언하며 텃밭으로 직행했다. 로지는 물뿌리개를 들고 뛰어다니며 자연 속에서의 시간을 만끽했다.
로지와 지우는 텃밭 위에서 함께 뛰어놀며 금세 친해졌다. 지우는 도시 친구 로지에게 진지한 농사 썰을 풀어냈고 모종에게 “어이구 더웠어요.”라고 구수한 말을 건네는 행동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우는 농사 초보인 로지가 엉뚱한 곳에 물을 주자 “거기에 하면 안 돼.”라며 단호한 태도로 농사 선배미를 뽐냈다. 이어 “로지야 빨리 와.”라고 부르며 다정하게 로지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 장면을 연출했다.
모자가 벗겨지는지도 모르고 밭을 뛰어다니며 물 주기에 집중하던 아이들은 어느새 모든 모종에 물을 준 걸 확인한 뒤 뿌듯함에 환호성을 질렀다. 잠시 앉아 쉬던 지우는 그대로 밭에 드러누워 눈을 감고 제대로 휴식을 즐겼다. 로지도 지우를 따라 밭에 누워 꿀맛 같은 휴식을 누렸다.
로지는 분홍색 화장품 가방을 꺼내 보였고 “지우야, 이거 같이 하자.”라며 소꿉놀이를 제안했다. 로지가 챙겨온 장난감과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던 지우는 조심스레 다가가 “그거 나도 해봐도 돼?”라고 물으며 네일아트에 시선을 고정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