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건 캡처
거짓 폭로와 반전 진실로 충격을 안겼던 ‘세 모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온 가족이 세 모자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이 씨(가명)의 주장에 남편 강 씨(가명)가 반박하며 아내의 배후에 있는 무속인 ‘이모할머니’를 지적했다.
이모할머니는 세 모자의 성폭행 사실을 최초로 알게 된 사람이었다. 남편 강 씨의 주장으로 무속인인 이모할머니가 세 모자의 성폭행 피해 폭로를 조종했다는 정황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세 모자의 주장과 달리 단순한 가족 간의 문제가 아닌, 또 다른 제 삼 자의 조작과 설계가 의심되는 상황이 파악되면서 수사는 급 전환을 맞았다.
한 언론사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세 모자의 수상한 행동이 카메라에 찍혔다. 진실 규명을 호소하며 눈물을 쏟던 세 모자는 스태프가 자리를 비우자 카메라가 꺼졌는지 확인한 뒤 서로의 인터뷰 태도를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의심스럽게 말하지 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 어쩌려고 그래?”라는 대화가 이어졌고 이후 제작진이 이를 문제 삼자 크게 당황한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이 씨의 남편 강 씨는 아내가 무속인 이모할머니에게 세뇌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의 친 언니 또한 동생이 이모할머니를 만나고 난 후부터 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모킹 건’은 교묘하게 진화하는 범죄 현장 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수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전 수사 과장 김복준과 MC 안현모, 이지혜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치밀하게 범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