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국기행>
26일(월) 방송된 EBS <한국기행> 4천 회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에서는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국기행>의 내레이션을 맡아온 이금희 아나운서가 직접 방송에 출연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첫 외출 소감에 이금희 아나운서는 “늘 <한국기행> 밖에서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 <한국기행> 안으로 들어오면 어떨까? 궁금했다”며, “출연자들이 항상 웃고 있어 궁금했는데, 와보니 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화면으로 보며 늘 궁금한 게, 맛을 알 수 없었다”며, “요리는 못하지만 먹는 건 아주 좋아한다”고 직접 음식의 맛을 볼 수 있단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이날 ‘헝겊책 동화 작가’이자 ‘밥 디자이너’인 유바카 씨를 만나 자연의 맛과 멋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시원한 박하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며 ‘유바카’라고 이름을 지은 그녀는 자연에서 받은 영감으로 상상요리를 만드는 밥 디자이너로, 지난 2020년 ‘아이러브 촌집 그녀의 상상 놀이터’, 2023년 ‘산골의 셰프들’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BS <한국기행>
두 사람은 또, 유바카 씨가 만든 헝겊 동화책 ‘착각도 곱게 빚고 싶다’를 함께 읽는 시간을 가졌다.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유바카 씨의 이야기에 이금희 아나운서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두 사람은 숲길을 산책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유바카가 준비한 꽃 도시락을 함께 먹기도 했다. 루콜라와 상추가 들어간 텃밭을 가출한 ‘가출 샌드위치’를 함께 먹으며 자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한국기행> 4천 회 특집으로 처음 나들이를 나왔는데 유바카 선생님을 만나길 정말 잘했다“며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지는 27일 밤 9시 35분에 2부 ‘산사’ 편에서는 이금희 아나운서는 산사로 여행을 떠난다. 화면에서 느껴지지 않는 산사의 공기를 느끼고 이금희 아나운서의 오랜 팬이라는 무여스님과 함께 산사에서 하루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EBS <한국기행> 4천 회 특집 ‘눈부시게 아름다운’ 10부작은 6월 6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 밤 9시 35분, EBS 1TV에서 방송되며, EBS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