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취미는 과학>
‘진화론의 대가’라 불리는 최재천 교수가 EBS <취미는 과학>에 출격한다.
23일(금) 밤 10시 50분에 과학 토크쇼 <취미는 과학> 34화 ‘성 선택, 어떻게 짝을 찾을까?’ 편이 EBS 1TV에서 방영된다. MC 데프콘,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이대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 광운대학교 화학과 장홍제 교수가 동아대학교 융합대학 임소연 교수, 그리고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석좌교수와 함께 사랑을 위해 변화해 온 생물들의 성(性) 진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까지 애써서 사랑을 쟁취하려 할까? 진화생물학계의 거장 최재천 교수가 요즘 주목하는 것은 다름 아닌 ‘연애 프로그램’. 매주 ‘짝’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는 데프콘이 이번엔 과학자들과 함께 연애 프로그램을 과학적으로 해부한다. 사랑 앞에서 달라지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장홍제 교수는 “저렇게 노력해서 얻는 게 뭐죠?”라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취미는 과학>만이 할 수 있는 유쾌한 연애 과학 토크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먹이를 정성껏 포장해 암컷에게 선물하는 수컷 파리 ‘엠피스 스노디’. 그 이면엔 선물을 푸는 사이 짝짓기를 끝내려는 치밀한 계산이 숨겨져 있다. 찰스 다윈은 이러한 생물들의 특이한 행동을 자연 선택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보고 성 선택 이론을 제시하는데... 수컷들이 사랑을 위해 벌이는 놀라운 전략과 그 속에 담긴 진화의 메커니즘을 흥미롭게 파헤친다.
EBS <취미는 과학>
데프콘을 충격에 빠트린 임소연 교수의 발언. ‘Y 염색체가 하나 더 있는 XYY 남성이 있다?’ XYY의 남성은 일반인보다 공격적이고 충동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이들의 존재는 십수년간 과학계를 뜨겁게 달군 논쟁의 중심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정말 더 ‘남성적인’ 성향을 가진 걸까? Y 염색체와 남성성의 관계, 그 흥미로운 과학적 진실이 밝혀진다.
다윈의 성 선택 이론을 통해 사랑과 진화의 연결 고리를 탐구할 EBS 〈취미는 과학〉 34화 ‘성 선택, 어떻게 짝을 찾을까?’는 5월 2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사진=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