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박민철 변호사가 구체적인 수임료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대형 로펌에서 활동 중인 박민철 변호사는 수임료 관련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0건에서 200건 정도의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라며 살인적인 업무량을 언급했다.
이에 구체적인 수임료를 궁금해하는 MC들의 질문들이 쏟아졌다. 박민철은 “시간당 한 장이 넘는다.”라며 일반적 기준 이상의 수임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로펌은 시간당 우리 돈으로 400~500만 원 수준이다.”라는 충격적인 금액을 공개했다.
박민철은 “큰 사건에는 20~30명이 투입되기도 한다.”라며 “사건에 따라 수임료가 수천억에서 수조 원에 이르기도 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호선 교수는 “우리는 그 정도 벌기 위해서는 다음 생까지 상담해야 한다.”라는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묻는 질문에 박민철 변호사는 한 집에 세 아내와 함께 하는 남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혼을 했지만 좋은 의도로 한 집에서 살기로 했다는 설명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며 “영화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격하게 반응했다.
MC 송은이는 “세 번째 부인과는 이혼을 했는지?”를 질문하며 의뢰인의 근황을 물었다. 박민철 변호사는 “최근 세 번째 이혼을 하러 왔었다.”라며 밝히며 “첫 번째 두 번째 아내가 말려서 이혼 소송을 포기하게 됐다.”라는 근황을 전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연예계 관련 사건의 특이점을 언급한 박민철 변호사는 “블랙핑크 콘서트에 가는 것도 업무의 일부다.”라며 일반적인 변호사 업무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전했고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이 콘서트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함께 분리수거를 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