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이미란이 헬스장 관장 도현중에게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사내커플 남자친구 염준석(정욱진)에게 차이고 실연의 아픔을 겪던 이미란(정은지)은 24시 헬스클럽을 통해 운동의 매력에 푹 빠져든다. 도현중(이준영) 관장의 스파르타 PT를 견디며 건강도 찾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이미란은 달라진 모습으로 염준석에게 어필하는 데 성공한다.
부서 이동을 신청한 염준석은 남미 TF 팀으로 이동했고 실연을 달랠 돌파구를 찾은 이미란은 더욱 운동에 열중하며 빠르게 일상을 회복했다. 하지만 염준석이 보냈다가 삭제한 메시지를 발견한 순간 이미란은 힘겹게 쌓아 올렸던 방어벽이 와르르 무너지는 걸 느꼈다.
이미란은 회사의 중요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와이 여행 상품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이미란은 성공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마친 뒤 안정을 찾았다. 하지만 직장 동료의 폭로로 염준석이 이미란을 하와이 프로젝트에 추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다시 혼란에 빠진다.
평소보다 운동에 더 열중하는 이미란의 사정을 알리 없는 도현중은 흐뭇해하며 PT를 진행했다. 뒤늦게 사정을 파악한 뒤 도현중은 이미란 손에 생긴 굳은살이 순수한 노력이 쌓여 만들어진 결과라며 이별의 아픔도 곧 굳어진다고 위로했다.
귀가하던 이미란은 우연히 펴 본 손바닥에서 굳은살이 떨어져 있는 걸 발견했다. 순간 울컥한 이미란은 도현중에게 달려갔고 “굳은살이 떨어졌어요…!”라며 울음을 터트렸다. 실연의 고통에 굴복한 이미란은 도현중에게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