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골프 여제 박인비의 가족이 총출동해 LPGA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두 돌을 맞은 첫째 딸 인서를 위해 박인비 부부와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향해 환하게 웃으며 달려가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할머니를 향해서는 90도로 인사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인서는 생일선물로 받은 골프채를 손에 쥐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골프 DNA를 발휘했다. 예전에 비해 더 안정된 자세로 스윙을 선보이는 인서는 리틀 박인비다운 실력을 자랑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박인비가 직접 코칭에 나서자 인서는 엄마의 지시에 따라 공을 정확하게 맞히는 데 성공했다. 특유의 손키스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녀의 모습에 할아버지는 “인서 골프백 메고 캐디 해주는 게 내 소원이다.”라며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생후 180일 된 둘째 딸 연서도 언니 인서 못지않은 골프 신동 면모를 드러냈다. 인생 첫 스크린 골프에 도전한 연서는 박인비가 건넨 골프채를 작은 손으로 꼭 쥔 채 첫 스윙에 도전했다. 엄마의 도움으로 스윙에 성공한 연서에게 가족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가세한 3세대 가족 골프 매치가 즉석에서 펼쳐졌다. 박인비는 프로 대회 못지않은 집중력으로 스트레칭을 하며 경기에 임했다. 이에 남편 남기협은 어금니를 앙다문 채 진지한 태도로 승부욕을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