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김준호 삼부자가 완벽한 마카오 호캉스를 즐겼다.
‘내 생애 가장 큰 선물’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이날 슈돌에서는 김준호와 은우, 정우 삼부자의 마카오 여행기가 펼쳐졌다.
꿀잠을 즐기고 아침 일찍 일어난 정우는 꿈나라에 빠져 있는 은우와 김준호를 두고 홀로 호텔방 탐험을 시작했다. 크로스백을 챙겨 매고 미리 외출 준비까지 마친 정우는 아빠와 형이 깨어나기 기다리는 것이 지루해진 듯 뚱한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했다.
배가 고파진 정우는 음식을 찾아 거실을 헤맸다. 전날 김준호가 사 둔 빵을 발견한 정우는 손가락으로 빵을 콕콕 찔러보며 먹어도 되는 음식인지 진지하게 확인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크기가 큰 식빵을 포기하고 낱개 포장된 빵을 집어 든 정우는 포장을 뜯지 못해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마침 잠에서 깨어난 은우는 동생 정우의 부재를 확인한 뒤 아빠 김준호에게 사실을 알렸다.
비몽사몽인 김준호는 “은우가 먼저 정우랑 놀고 있을래?”를 다정한 말투로 부탁했고 이에 은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김준호에게 단잠을 선물했다. MC들은 “형제가 있으면 저럴 때 참 좋다.”라며 육아를 대신해 줄 만큼 훌쩍 자란 은우에 감격했다.
형의 목소리를 알아챈 정우는 “은우다~”라며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달려갔다. 김준호는 “최근 정우가 은우를 형이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라며 난감함을 표했고 이에 MC들은 “미국 스타일이다.”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