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아이돌을 넘나드는 만능 재주꾼 박지훈이 '선곡 요정'으로 활약했다.
25일 (수)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배우와 가수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박지훈이 출연했다. 박지훈은 지난 4일 첫 번째 정규앨범 'MESSAGE'로 컴백한 바 있다. 앨범 타이틀곡 'GOTCHA'를 통해 관능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보인 박지훈은 이날 방송에서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부 '찐! 선곡 로드'에 '스페셜 선곡 요정'으로 나타난 박지훈은 이전에도 스페셜 디제이로 합을 맞춘 경험이 있던 백아연과 선곡 승부를 펼쳤다.
먼저, 사연을 듣고 상황에 따라 1대1 맞춤 노래를 선곡해주는 코너에서는 최근 건강검진을 받은 한 청취자의 사연이 이어졌다.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통보받았다. 불안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줄 노래를 추천해달라"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박지훈은 "너무 걱정 안 하셔도 결과는 좋게 나올 것이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라는 응원의 한마디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I'M FINE'을 추천했다. 이 곡은 실제로 박지훈이 힘들었을 때 많이 듣는 노래라고.
본격적으로 선곡 대결에 들어간 박지훈과 백아연은 "올해 대학교를 입학한 20학번이다. 새내기인데 하나도 못 즐기고 21학번 후배들을 맞이해야 한다니 섭섭하다. 위로 부탁한다"라는 사연에 각자 들고온 추천곡을 이야기했다.
밝은 멜로디 속에 위로가 녹아있는 곡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을 추천한 백아연과 달리, 박지훈은 하성운의 'Get Ready'로 힘들고 허무한 마음을 신나는 노래로 이겨낼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박지훈은 대학교 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을 이들에게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무슨 일이 있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들의 투표로 승리가 결정되는 만큼, 박지훈은 제작진들을 향한 공약도 잊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볼륨' 가족 여러분 전 준비되어있다. 불러주시면 언제든 오겠다."라며 고정 게스트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선보인 박지훈이 결국 승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볼륨 겟겟 레디'라며 추천한 노래를 응용한 승리 세레머니를 선보인 박지훈은 고정 게스트로 출연할 것을 약속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 강한나를 통해 따뜻한 이야기와 좋은 음악을 알아보는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는 매일 밤 8시에 청취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채원)
[사진 =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