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 자리에 오르기까지 마릴린 먼로의 치밀한 공략법이 공개됐다.
몸매 관리를 위해 마릴린 먼로는 따뜻한 우유에 날달걀 두 개를 넣어 천천히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두고 마릴린 먼로 자신도 “기괴한 식습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우유와 달걀은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는 무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몸보다 작은 사이즈의 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면 마릴린 먼로는 관장을 수차례 해 어떻게든 드레스를 소화해냈다.
이에 의사 이낙준은 “관장은 체중 감량에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오히려 탈수를 일으켜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릴린 먼로는 향년 36세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방송에서는 그녀가 숨진 채 발견된 당시 현장 상황이 상세히 묘사되며 충격을 안겼다.
알몸 상태로 침대에 누워 수화기를 손에 쥔 채 사망한 모습이 전 세계에 퍼져 나갔다. 젊은 나이에 요절한 마릴린 먼로의 죽음은 특별판 신문이 발행될 정도로 미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부검 결과 체내에서 40~50정에 달하는 진정제 성분이 검출됐다. 해당 약물은 사형 집행에 쓰이기도 했던 치명적인 약물로 밝혀지며 타살 음모론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해당 약물은 최근까지도 사용됐는데 의사 이낙준은 2019년 약물이 쓰였던 실제 사형 집행 사례를 언급하며 “사형수가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현재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