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병사의 비밀 캡처
스타가 되는 법을 알았던 마릴린 먼로의 데뷔 스토리가 공개됐다.
김지윤은 “겉보기와 달리 마릴린 먼로는 매우 총명하고 지적인 사람이었다.”라며 백치미로 대표되는 이미지와는 상반됐던 본성을 공개했다. 촬영장 밖에서 마릴린 먼로는 항상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대중에게 비친 화려한 모습과는 다르게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다.
자료 영상을 통해 공개된 19세 시절의 마릴린 먼로의 사진과 20대 후반의 모습은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MC 이찬원은 “코와 턱에 보형물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미지가 변한 이유를 추측했다.
의사 이낙준은 성형 수술이 처음 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인도의 성형수술의 역사를 설명하며 마릴린 먼로가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시술을 추측해 흥미를 더했다.
마릴린 먼로가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형을 유지했던 이야기가 공개됐다. MC 이찬원은 “하루 만에 허리둘레를 2.54cm 줄였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언급하며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위험한 다이어트법을 언급했다.
몸매 관리를 위해 마릴린 먼로는 따뜻한 우유에 날달걀 두 개를 넣어 천천히 마셨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두고 마릴린 먼로 자신도 “기괴한 식습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우유와 달걀은 몸에 좋은 단백질과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는 무리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몸보다 작은 사이즈의 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면 마릴린 먼로는 관장을 수차례 해 어떻게든 드레스를 소화해냈다.
이에 의사 이낙준은 “관장은 체중 감량에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오히려 탈수를 일으켜 건강에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은 인류 역사의 정점에 섰던 셀러브리티들의 은밀한 생로병사를 파헤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학 스토리텔링 예능이다. 세상을 떠난 유명인들의 파란만장한 삶과 죽음을 통해 질병과 의학지식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