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1세대 한류스타 배우 안재욱이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다.
아침 일찍 분주하게 집을 정리하던 박원숙은 “오늘 아들을 초대했다.”라는 말로 남매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 손님의 방문이 예고되자 사선가 청일점 윤다훈은 묘한 긴장감을 드러냈다.
“오마니!”라는 활기찬 인사와 함께 등장한 박원숙의 아들은 '1세대 한류스타' 배우 안재욱. 안재욱은 ‘별은 내 가슴에’로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류의 시작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안재욱 쪽으로 몸을 90도 돌리고 토크에 경청하는 박원숙을 발견한 윤다훈은 “누나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박원숙은 “고기 익었나 좀 보고 와.”라며 안재욱을 위해 준비한 바비큐를 윤다훈에 떠맡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다훈은 씁쓸한 표정으로 마당으로 향해 박원숙의 바비큐를 살폈다. 안재욱을 경계하면서도 윤다훈은 정성스럽게 고기를 살피며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홍진희와 박원숙은 오랜만에 만난 안재욱과 그간의 안부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원숙은 안재욱이 대표작 ‘별은 내 가슴에'에 함께 출연했던 추억을 나눴고 홍진희 또한 드라마 ‘짝’을 통해 맺었던 인연을 털어놨다.
마당에서 할 일을 마치고 들어온 윤다훈은 토크 삼매경에 빠진 누나들과 안재욱 사이에 끼지 못하고 곁에 조용하게 앉아 식은땀을 닦았다. 한참이 지난 후에야 자매들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윤다훈을 발견했고 윤다훈은 “왜 자꾸 땀이 나는지 모르겠네.”라고 너스레를 부리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특별한 게스트의 조합으로 스타들의 솔직한 속내와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는 인생 스토리가 시청자에게 공감을 전해준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