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도현중에게 용기를 얻은 임성임이 남편을 향해 시원한 복수를 시전했다.
도현중(이준영)과 식사를 하던 헬스클럽 회원 임성임(박성연)은 불륜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이 가까이 다가오자 임성임은 얼굴을 가렸고 간절한 목소리로 “저 좀 가려주세요.”를 도현중에게 부탁했다.
도현중은 “바람은 남편이 피는데 회원님이 왜 숨습니까?”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간곡한 부탁을 모른척할 수 없었던 도현중은 임성임의 얼굴을 스테이크 접시 위로 눌러 얼굴을 감춰주는데 성공한다.
임성임은 “그 사람 바람난 거 내가 알면 이혼해야 하잖아. 나만 참으면 아무 일도 없어.”라며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불륜을 모른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현중은 “그래도 이렇게 참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라며 임성임을 걱정했다.
“집에 있기가 너무 싫었어…”라며 임성임은 헬스장을 사랑방처럼 하루 종일 드나들면서 도현중의 PT 수업에 집착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도현중은 “제대로 이완할 때까지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며 따듯한 위로를 건넸다.
헬스장 앞에서 불륜녀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남편을 발견한 임성임은 쌓았던 분노를 터트렸다. 이에 남편은 “이 여자가 돌았나!”라며 위협적으로 제스처를 취했다. 도현중에게 스트레칭 기구를 건네 받고 용기를 얻은 임성임은 “바람피우는 게 자랑이야? 여기가 어디라고 동네까지 돌아다녀!”라고 소리치며 시원한 복수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