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헬스클럽 회원 임성임의 충격적인 비밀이 공개됐다.
고장난 러닝 머신 교체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도현중(이준영)은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등록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PT를 받고 싶어 하는 회원들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도현중은 30% 파격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미란은 헬스장을 사랑방처럼 이용하는 여성 회원들에게 PT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도현중을 돕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고 사망한 러닝 머신을 따라가기라도 하는 듯 도현중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24시 헬스클럽 미녀 삼총사의 리더 임성임(박성연)이 도현중에게 PT 수업을 등록했다. 고생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자 도현중은 신이 난 얼굴로 열과 성을 다해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을 마치고 자유 시간을 얻은 도현중은 개인 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시 임성임이 등장해 스트레칭법을 물었고 이를 시작으로 도현중은 하루 종일 질문을 쏟아내고 시범을 요구하는 임성임에 시달렸다.
PT 수업 때문에 며칠 동안 개인 운동을 하지 못한 도현중은 근손실로 인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이에 임성임은 도현중을 고급 레스토랑으로 불러내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를 하던 중 임성임은 불륜녀와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 남편이 가까이 다가오자 임성임은 얼굴을 가렸고 간절한 목소리로 “저 좀 가려주세요.”를 도현중에게 부탁했다.
도현중은 “바람은 남편이 피는데 회원님이 왜 숨습니까?”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간곡한 부탁을 모른척할 수 없었던 도현중은 임성임의 얼굴을 스테이크 접시 위로 눌러 얼굴을 감춰주는데 성공한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