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정은지가 고장낸 러닝 머신을 구입하기 위해 헬스장 전직원이 PT영업에 뛰어들었다.
고장난 러닝 머신을 살피던 수리공은 러닝 머신을 비롯해 헬스장 기기들이 많이 낡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기회에 신상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했다. 헬스장 직원 최로사(이미도)는 최근 운동복을 모두 교체해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러닝 머신은 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직원들은 고장 난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남아 있는 수량만 운영하는 대안을 제안했지만 관장 도현중(이준영)은 고장난 러닝 머신을 꼭 끌어안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도현중은 러닝 머신 교체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죄책감 때문에 회의에 참석한 이미란은 헬스장의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수업을 등록시켜 비용을 충당해 볼 것을 제안했다.
직원들과 도현중은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등록 영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PT를 받고 싶어 하는 회원들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고 도현중은 30% 파격 할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죄책감에 시달리던 이미란은 헬스장을 사랑방처럼 이용하는 여성 회원들에게 PT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도현중을 돕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고 사망한 러닝 머신을 따라가기라도 하는 듯 도현중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24시 헬스클럽 미녀 삼총사의 리더 임성임(박성연)이 도현중에게 PT 수업을 등록했다. 고생한 성과가 보이기 시작하자 도현중은 신이 난 얼굴로 열과 성을 다해 수업을 진행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