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24시 헬스클럽에 재정 위기가 닥쳤다.
이미란(정은지)은 헤어진 전남친이 보냈다가 삭제한 메시지로 인해 혼란을 겪었다. 당장이라도 연락해 내용을 묻고 싶었지만 이미란은 정신력으로 어떻게든 버텨내며 이를 악물었다.
참다못한 이미란은 메시지 생각을 잊기 위한 방책으로 운동을 선택했다. 24시 헬스클럽으로 향한 이미란은 남자친구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러닝 머신을 뛰었다.
하지만 생각은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그럴수록 이미란은 러닝 머신의 속도를 올리면서 괴로움을 털어냈다. 결국 러닝 머신은 과부하로 고장났고 이미란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수리공은 러닝 머신을 비롯해 헬스장 기기들이 많이 낡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기회에 신상 기기로 교체할 것을 권했다. 헬스장 직원 최로사(이미도)는 최근 운동복을 모두 교체해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러닝 머신은 수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진단됐다. 직원들은 고장 난 기기의 사용을 중단하고 남아 있는 수량만 운영하는 대안을 제안했지만 관장 도현중(이준영)은 고장난 러닝 머신을 꼭 끌어안고 거절의 뜻을 밝혔다.
도현중은 러닝 머신 교체를 위해 돈이 필요하다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죄책감 때문에 회의에 참석한 이미란은 헬스장의 일반 회원들을 대상으로 PT 수업을 등록시켜 비용을 충당해 볼 것을 제안했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