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프리랜서로 전향한 아나운서 김대호와 강지영이 옥탑방을 찾았다.
14년간 몸담았던 방송국을 떠난 강지영은 퇴사 열흘 만에 옥문아 예능 출연으로 KBS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첫 출연부터 그는 “오늘 퇴직금이 입금됐다.”라는 생생한 퇴사 소감을 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영에 앞서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는 퇴사 뉴스를 접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던 강지영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에 강지영은 “나한테는 축하 연락을 하지 않았다.”를 폭로해 김대호 인성 논란을 일으켰다.
MC들은 “견제하는 거냐.”, “눈빛이 불안해 보인다.”, “너무했다.”라며 공격을 퍼부었다. 당황하던 김대호는 “대답 좀 해도 될까요?”라며 정중하게 말을 잘랐다.
김대호는 “축하하지 않아서 연락을 할 수 없었다.”라는 답변으로 MC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유일하게 김대호를 이해한 주우재는 “우러나오지 않으면 말을 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설명하며 인성 논란에서 김대호를 구해냈다.
간판 앵커로 활약하던 중 모든 걸 내려놓고 퇴사를 선택한 강지영에게 김대호는 “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심정을 전했다. 이에 강지영은 “나를 왜 이렇게 견제하지?”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 토크쇼다. 소탈한 분위기에서 펼쳐지는 지식 배틀이 친근한 공감대를 선사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목요일 저녁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