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 헬스클럽 캡처
이미란이 무탄수화물 다이어트에 도전했다.
아이를 대신 돌봐주던 도현중(이준영)에게 아이 엄마는 “사실 관장님이 힘들어하는 거 알고 있었어요.”라며 육아에서 해방된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일부러 도현중의 고생을 모른척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더 이상 피해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기고 아이 엄마는 헬스장을 그만뒀다. 홀가분한 시간을 보내던 도현중은 무의식중에 아이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모자의 행방을 수소문해 마트로 달려간 도현중은 울고 있는 아이를 제대로 달래지 못해 난감해 하는 아이 엄마를 발견했다. 도현중은 “런지 자세가 틀려서 아이가 우는 겁니다.”를 지적하며 헬스장에서 제대로 된 자세를 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도현중은 헬스장에 어린이 체력단련 구역을 만들었다. 늘 도현중 품에 안겨 있던 회원의 아들은 체력단련 구역에서 놀이 기구를 즐겼고 덕분에 도현중은 회원들의 운동을 꼼꼼하게 살피며 윈윈 전략을 성공시켰다.
이미란(정은지)에게 라이브 마켓에 출연해 기획 상품을 직접 소개하라는 미션이 떨어졌다. 화면에 예쁘게 담기기 위해 이미란은 탄수화물을 끊고 운동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선언했지만 도현중은 콧방귀를 뀌며 작심삼일을 예상했다.
점심시간, 직원 식당에 방문한 이미란은 분식 메뉴를 보고 눈이 돌아갔다. 김예진(남규희)은 “그냥 먹어요. 얼굴 팔러 나가는 거 아니고 하와이 팔러 나가는 거잖아요.”라며 적극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권했다. 유혹을 겨우 참아내고 공원으로 피신한 이미란은 샐러드로 끼니를 때웠고 자신을 도발하는 도현중의 망상과 말다툼을 벌였다.
KBS 2TV 수목시트콤 ‘24시 헬스클럽’(연출 박준수,최연수 / 극본 김지수)은 근성이 넘치는 헬스에 미친 남자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스 초보 회원들의 인생을 교정하며 펼쳐지는 근성장 코믹 로맨스다. 엉뚱한 매력의 헬스장 관장 역을 맡은 이준영과 실연의 아픔을 운동으로 극복하고 싶어 하는 이미란 역의 정은지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다.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